우키요에 타로 카드 Ukiyoe Tarot

 

[카드 소개]

 

이 풍부한 일러스트 덱은 전통적인 타로 상징을 고전적인 의상을 입은 일본 인물과 함께 예술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고유의 우키요에 장르는 물리적 세계의 덧없음에 대한 불교 사상을 반영합니다. 일본 예술가 후루타 코지는 일상의 일본 생활 장면을 통해 '떠다니는 세계'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훌륭하게 포착합니다. 주요 아르카나에는 가부키 배우가 마술사, 불교 승려가 신선과 같은 친숙한 원형적 인물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이너 아카나는 전통 검, 의식용 홀, 컵용 옻칠 그릇, 에도 시대 동전 등 고대 일본의 상징을 선택했습니다. 78장의 카드에는 영어와 일본어로 번호가 매겨져 있고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우키요에 타로 덱에는 일본 예술의 아름다운 이미지가 풀 컬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키요에 예술은 1600년경 일본이 통일된 후 봉건 시대의 수도였던 에도에서 17세기 중반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우키요에는 에도 시대의 문화적 업적 중 하나이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술 형식 중 하나입니다. 우키요에 운동은 일본의 일상적인 도시 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예술가들이 컬러 판화와 스케치를 제작했습니다. 쇼군들은 정치적 보존과 봉건 권력에 대한 식민지 침입을 막기 위해 국가를 다른 세계로부터 고립시켰습니다. 1854년 미국 해군의 페리 제독이 일본을 개항하고 나서야 일본에 산업혁명이 들어왔습니다. 따라서 약 200년 동안 우키요에는 서양 예술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발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는 질병, 죽음, 폭풍, 힘, 권력, 사랑, 종교 등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육체적, 정신적 힘을 나타냅니다. 우키요에 타로 덱의 마이너 아르카나는 스페이드를 나타내는 검, 클럽을 나타내는 지팡이, 하트를 나타내는 컵, 다이아몬드를 나타내는 펜타클(동전)의 네 가지 수트로 나뉩니다. 검의 경우, 전투뿐만 아니라 개인 결투에서도 사용되는 전통적인 검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팡이는 불교 사제들이 사용하는 의식용 홀입니다.컵은 과거 수세기 동안 술(막걸리)을 마시는 데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주로 의식, 특히 결혼식에 사용되는 수공예 옻칠 나무 그릇입니다. 동전은 일본 역사상 에도시대(약 1600~1868년)에 사용된 것과 비슷합니다. 마이너 아르카나의 네 가지 수트에는 각각 왕, 여왕, 기사, 페이지 등 4개의 궁정 카드와 I부터 X까지 번호가 매겨진 10개의 핍 카드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직업, 사회적 지위 및 신분을 나타냅니다.

 

 

화려한 우키요에 그림이 예뻐서 샀지만 이 카드는 문제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황후 카드의 인물은 진구황후를 묘사하고 있는데 진구황후는 일본에서  삼한을 정벌했다는 전설상의 인물입니다. 신라와 가라 7국을 평정한 후 백제를 복속시켰다고 하는 『일본서기』의 기록으로 인해 임나일본부설의 기반이 되었다고 하네요. 가이드북의 해석을 보면 진구황후는 한국을 정복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 오진천황이 된 아들을 낳아 훗날 전쟁의 신으로 신격화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진구황후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전승과 전설로 이루어져 있을 뿐 비현실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역사적 사실처럼 가르치고 있다 합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은 참.... 저도 사실 이 카드를 사기 전에는 이런 것을 몰랐었는데 알고나니 참 씁슬한 기분이 드네요. 자세한 내용은 진구황후나 임나일본부설 검색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점만 아니면 카드 그림 자체는 참 예쁜데 안타깝네요. 어느 나라든지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