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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필사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마음공부 2024. 7. 30. 11:33

     

    불교 경전을 베껴 쓰는 불교의식인 사경은 원래 인쇄술이 없던 시대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입니다. 경전을 정성스럽게 한자 한자 베껴 옮기면서 부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경에 임하는 일은 부처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기도이며 수행이다. 부처님의 마음과 자기의 마음이 하나로 통하게 되면 지혜의 빛이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오며 몸과 마음의 안락과 행복을 느끼면서 모든 이웃의 존재에 대한 자비심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의의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저는 짐모아에서 나온 금필사경 금강반야바라밀경 이라는 사경책으로 하고 있어요. 검은색 종이에 금색펜으로 쓰게 되어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사경책에 사쿠라 금색 젤리펜 3개가 들어 있어요. 

     

     

    글자 아래에 한자 뜻도 적혀있어서 한문공부도 되고 좋은 거 같아요. 책 아래부분에는 전체 뜻이 적혀있습니다. 

     

     

    젤리펜이 같이 오긴 하는데 저는 원래의 붓글씨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붓으로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붓펜으로 써봤는데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고 예쁘게 써지지 않아서 결국 붓으로 바꿨네요. 

     

     

    약간 꾸덕한 느낌의 금색 잉크로 쓰고 있는데 색이 진하고 반짝거려서 만족하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결국 타오바오가 제일 저렴해서 붓이랑 같이 구매했습니다. 요즘 갑자기 타오바오 많이 이용하게 되네요.ㅎㅎ

     

     

    오른쪽 페이지가 젤펜으로 쓴거에요. 솔직히 펜으로 쓰는게 훨씬 편하고 속도도 빠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붓글씨의 느낌은 없어요. 그리고 색감도 좀 메탈느낌이 나요.

     

     

    붓으로 쓰려니까 손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천천히 써나갈 생각입니다. 실제로 보면 금색이 반짝반짝해서 예뻐요. 언제 한권 다 완성할지는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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